엉덩이대장 블로그 · 2026.10.21
대장내시경 결과의 '결절', 용종과 무엇이 다를까요
대장내시경 결과지의 '결절'은 병명이 아니라 둥글게 솟은 모양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그 안에 용종도, 점막 아래에서 생긴 혹도 들어갈 수 있어 이름보다 생긴 층과 크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종과 결절은 무엇이 다른가요?
용종은 대장 안쪽 점막 자체가 자라 솟은 병변입니다. 점막하종양은 그보다 아래층에서 생기고 표면이 정상 점막으로 덮여 있어 내시경 화면에서는 용종과 비슷해 보일 수 있으며, 직장 신경내분비종양 등이 이렇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용종 중 선종은 오랜 시간에 걸쳐 암으로 이어질 수 있고 과형성 용종은 암과 거의 관련이 없는데, 겉모양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조직검사로 확인합니다. 점막 아래 혹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크기에 따라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견되면 모두 떼어내야 하나요?
종류와 크기, 모양에 따라 다릅니다. 용종은 검사 중 발견한 자리에서 바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하루 안에 검사와 제거를 마칩니다. 제거 후 며칠은 술과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변에 피가 많이 섞이거나 배가 심하게 아프면 검사받은 곳에 바로 알려야 합니다. 선종이 나왔다면 크기와 개수에 따라 다음 내시경 시기를 앞당기기도 합니다.
점막 아래 혹이 작고 표면이 매끈하면 떼지 않고 다음 내시경에서 다시 비교하기도 합니다. 겉에서 집는 조직검사로는 조직이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어 내시경초음파 같은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커졌거나 표면이 패여 있다면 제거하거나 정밀 검사를 진행합니다.
어떤 증상이 있으면 서둘러 확인해야 하나요?
작을 때는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커지면 변에 피나 점액이 섞이거나 배변 횟수와 변 모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뚜렷한 이유 없는 빈혈,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줄어드는 체중도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변에 섞인 피를 치질로 넘기기 쉽지만 피가 변과 섞였거나 색이 어둡다면 장 안쪽 출혈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거나 정밀 검사를 안내받았다면 다음 검사 시기를 기다리지 말고 확인해야 합니다.
증상이 없으면 언제 검사받나요?
50세 이후이거나 가족 중 대장암을 앓은 분이 있다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으로 병변이 작을 때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용종까지 확인하려면 검사 전 식단과 장정결제 복용 안내를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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