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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한외과의원 블로그 · 2026.10.16

치질 통증이 갑자기 심해질 때 확인할 것들

치질이라고 해서 늘 심하게 아픈 것은 아니며, 갑자기 통증이 커졌다면 혈전이나 감돈, 항문농양 같은 급성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해도 곧바로 수술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원인을 구분한 뒤 상태에 맞게 치료 방법을 정합니다.

치질은 원래 많이 아픈 병인가요?

항문 안쪽은 통증을 느끼는 감각이 상대적으로 적어, 초기 내치핵은 아픔보다 출혈이나 조직이 빠져나오는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두드러진다면 외치핵에 혈전이 생겨 갑자기 부었거나, 밖으로 나온 내치핵이 심하게 붓고 끼인 상태일 수 있습니다. 딱딱한 변, 반복되는 힘주기, 설사로 인한 항문 자극도 불편감을 키웁니다.

어떤 경우에 서둘러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모든 치질 통증이 응급은 아닙니다. 다만 통증이 이전과 달리 빠르게 심해지거나, 항문 주변이 크게 붓고 단단해지거나, 나온 조직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단단하고 아픈 혹이 갑자기 만져지면 혈전성 외치핵을, 들어가지 않고 붓는 조직은 감돈된 치핵을 살펴봅니다. 통증에 붓기, 열감, 발열, 오한, 고름 같은 분비물이 함께 있으면 항문농양 등 감염 가능성이 있어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진찰과 필요에 따른 항문경 검사로 원인을 구분합니다.

통증이 심하면 바로 수술하나요?

통증 정도만으로 치료를 정하지 않습니다. 진통제, 배변 조절, 온수좌욕 같은 보존적 치료를 먼저 할 수 있고, 혈전성 외치핵은 발생 시점, 통증 정도, 혈전 크기를 고려해 처치 여부를 판단합니다. 출혈과 탈출이 반복되거나 보존적 치료 후에도 일상의 불편이 이어지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이때 정상 항문조직과 기능을 가능한 범위에서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법을 고릅니다.

통증이 있을 때 집에서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도록 수분과 적절한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변의를 지나치게 참지 않습니다. 화장실에서 오래 앉아 있거나 변이 나오지 않는데 억지로 힘주는 것은 피합니다. 따뜻한 온수좌욕은 항문 주변의 긴장과 불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처방받은 약은 안내에 맞게 사용합니다. 치핵을 직접 누르거나 터뜨리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하며, 회복과 치료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글의 핵심을 홈페이지에 맞게 다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원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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