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대장 블로그 · 2026.10.16
대장내시경 뒤 가스가 안 나올 때 확인할 점
대장내시경 뒤 방귀가 늦게 나와 아랫배가 묵직한 것은 흔한 일이며, 몸을 움직이면 대개 차츰 빠집니다. 다만 방귀도 대변도 나오지 않으면서 배가 점점 부풀고 단단해진다면 검사받은 곳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어떤 증상이면 바로 확인받아야 하나요?
방귀와 대변이 모두 나오지 않고 배가 부풀고 단단해지면 장이 막히는 장폐색, 드물게는 검사 중 장벽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일 수 있습니다. 천공에서 가장 흔한 증상이 복통이므로 배가 부풀고 단단해지는지 함께 살펴야 합니다. 구토가 이어지거나 열·오한이 나는 경우, 복통이 갈수록 심해지는 경우, 배가 부르면서 어깨나 가슴 아래까지 아픈 경우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알려야 합니다.
가스는 왜 늦게 나오고, 옆구리와 윗배도 아픈가요?
검사는 공기 또는 이산화탄소로 장을 넓힌 상태에서 진행하며, 그중 일부가 검사 뒤에도 장 안에 남습니다. 이때 장 움직임이 평소만큼 돌아오지 않았고, 수면 내시경이라면 진정제 기운으로 더 더딜 수 있습니다. 대장은 배 위쪽 양옆에서 크게 꺾이기 때문에 가스가 그곳에 머물면 옆구리나 윗배가 당기거나 콕콕 쑤실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장벽으로 흡수되는 속도가 공기보다 빨라 남는 가스가 더 빨리 줄고, 흡수된 기체는 숨으로 빠져나가 방귀가 적어도 편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무엇을 하고 무엇을 피해야 하나요?
배가 차츰 편해지고 있다면 진정제 기운이 빠진 뒤 집 안에서 가볍게 걷고, 방귀가 나올 때는 참지 않습니다. 따뜻한 찜질은 당기는 통증을 줄일 수 있으나, 조직검사나 용종 제거를 함께 했다면 시술받은 곳의 안내를 먼저 따릅니다. 첫 식사는 죽처럼 가벼운 음식이 좋고, 콩·양배추·우유와 탄산음료, 껌, 빨대 사용은 배가 편해진 뒤로 미루는 편이 낫습니다. 시메티콘 성분 소화제는 복통 원인이 가스가 아닐 수도 있어 먹기 전에 검사받은 곳에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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