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대장 블로그 · 2026.10.08
대장내시경 뒤 설사·복통, 지켜봐도 되는 경우와 확인할 증상
대장내시경 뒤의 묽은 변과 복통은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며, 대부분 장을 비운 과정과 검사 중 넣은 공기에서 비롯됩니다. 다만 증상이 줄지 않고 이어지거나 열, 어지러움이 함께 나타나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바로 검사받은 곳에 확인해야 하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식사를 다시 시작했는데도 설사가 줄지 않거나 횟수가 늘면 장 속 세균 구성 변화, 장의 염증 같은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입이 마르고 소변 양이 줄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럽다면 수분이 부족한 탈수일 수 있습니다. 열이나 오한, 배가 단단해지며 점점 심해지는 복통, 이어지는 구토도 확인 대상입니다. 드물게 장 염증이나 장벽에 구멍이 생기는 천공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가 섞인 설사나 검은 변도 바로 확인받는 편이 좋습니다. 붉은 피는 대장 출혈, 검은 변은 위쪽 소화관에서 난 피가 변한 것일 수 있습니다.
지켜봐도 되는 설사와 복통은 왜 생기나요?
장정결제는 장 안의 수분을 늘려 대변을 묽게 배출시키는 약이어서, 검사 뒤에도 남은 수분 때문에 묽은 변이 몇 번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장 속 세균 구성도 평소와 달라지지만 식사를 시작하면서 차츰 돌아옵니다. 반대로 대변이 바로 나오지 않거나 적은 것은 장이 비어 있기 때문으로, 식사 후 평소대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통은 장을 펴기 위해 넣은 공기가 남아 아랫배가 당기거나 꾸르륵거리는 것이며, 방귀로 가스가 빠지면 대개 줄어듭니다. 조직검사나 용종 절제를 했다면 작은 상처 때문에 불편이 조금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면 내시경 후의 메스꺼움이나 어지러움은 진정제 기운이 빠지며 대부분 줄어듭니다.
지사제는 먹어도 되나요?
검사 뒤 설사는 장 안에 남은 수분이 배출되는 과정이라 대부분 약 없이 줄어듭니다. 열이 나거나 피가 섞인 설사라면 지사제가 장 속 세균의 배출을 늦출 수 있으므로, 복용 전에 검사받은 곳에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이뇨제, 당뇨약을 복용 중이라면 설사로 수분이 빠질 때 어지러움이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사 전부터 설사가 잦았다면 결과 상담 때 평소 배변 상태와 검사 뒤 증상을 함께 이야기하시면 원인을 찾는 데 참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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