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대장 블로그 · 2026.10.07
위 용종, 떼는 경우와 지켜보는 경우 그리고 시술 후 관리
위 용종은 발견됐다고 모두 떼어내지 않으며, 종류에 따라 제거 여부가 달라집니다. 떼어낸 자리는 위산과 음식에 직접 닿기 때문에 대장 용종과 달리 식사와 출혈 관리가 회복의 기준이 됩니다.
시술 후 어떤 증상이 있으면 바로 연락해야 하나요?
가장 주의할 것은 제거 부위의 출혈입니다. 시술 직후뿐 아니라 며칠 뒤 상처를 덮은 딱지가 떨어질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난 피는 위산과 섞여 검고 끈적한 변(흑색변)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철분제를 먹을 때도 변이 검어질 수 있어 복용 약은 시술 전에 알려야 합니다. 피를 토하거나 검붉은 구토물이 나올 때, 명치 통증이 점점 심해질 때는 시술받은 곳에 바로 알립니다. 일어설 때 어지럽고 식은땀이 난다면 출혈량이 많을 수 있어 밤에는 가까운 응급실을 먼저 찾습니다. 위·대장내시경을 같은 날 받아 양쪽에서 용종을 떼었다면, 대장 쪽 출혈은 붉은 피가 변에 섞여 나올 수 있어 두 곳을 모두 고려합니다.
시술 후 식사와 약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떼어낸 자리의 상처가 아무는 동안 위산이 닿으면 속쓰림이 생길 수 있어, 위산 분비를 줄이는 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복용 기간은 의료진과 상의해 정합니다. 식사는 안내받은 시간만큼 금식한 뒤 물, 미음, 죽 순서로 진행하며, 평소 식사로 넘어가는 시기는 용종 크기와 상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뜨겁거나 맵고 짠 음식은 속쓰림과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고 딱딱한 음식도 자극이 되므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먹습니다. 술, 커피, 탄산음료는 상처가 아물 때까지 미루는 것이 권장됩니다.
어떤 용종은 떼고 어떤 용종은 지켜보나요?
위 용종은 위저선 용종, 과형성 용종, 선종으로 나뉩니다. 선종은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크기와 관계없이 제거합니다. 과형성 용종은 크기가 크거나 모양이 고르지 않으면 떼고 작으면 지켜보기도 하며, 위저선 용종도 작으면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시경 화면의 모양만으로는 종류를 알기 어려워 조직검사로 확인한 뒤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켜보기로 한 용종은 다음 위내시경에서 크기와 모양 변화를 다시 확인하고, 제거했더라도 다른 자리에 새 용종이 생길 수 있어 다음 검사 시기는 결과 안내 때 함께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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