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도서관 블로그 · 2026.10.01
치질 수술 후 통증 기간과 심할 때 대처법
치질 수술 뒤 통증은 대개 상처가 아무는 몇 주 동안 차츰 줄어드는 과정입니다. 다만 통증이 갈수록 심해지거나 출혈과 발열이 겹치면 수술받은 병원에 바로 알려야 하며, 평소에는 배변과 좌욕, 약 복용을 관리하면 불편을 덜 수 있습니다.
어떤 통증은 병원에 바로 알려야 하나요?
다음 진료일 전이라도 수술받은 병원에 연락해야 하는 신호가 있습니다. 통증이 갈수록 심해지거나,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핏덩어리가 나오는 경우입니다. 열이 나거나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우, 항문 주변이 심하게 붓는 경우도 같습니다. 날마다 약해지는 통증은 대개 회복 과정입니다.
통증은 왜 생기고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항문 주변 피부는 감각 신경이 많아 작은 상처도 크게 느껴지고, 대변이 상처를 스치며 괄약근이 조이면 통증이 더해집니다. 그래서 수술 후 며칠, 특히 첫 배변이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이후 몇 주에 걸쳐 종일 이어지던 통증이 배변 때만 느껴지는 정도로 줄어듭니다. 제거 범위가 넓거나 수술 방식상 상처가 클수록 더 오래갈 수 있습니다.
통증을 줄이려면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대변을 무르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수분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변 완화제는 안내대로 복용하며, 변의를 참지 않습니다. 배변 직후 따뜻한 물 좌욕은 긴장한 괄약근을 풀어 줍니다. 물 온도와 시간은 안내를 따르고 물기는 눌러 닦습니다. 진통제는 참지 말고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고, 변기에서 오래 힘주지 않으며 방석을 활용합니다. 음주와 배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은 상처가 아물 때까지 피합니다.
부기가 남으면 재발인가요? 수술은 꼭 해야 하나요?
수술 부위 부기는 조직 부종이라 서서히 가라앉으며, 피부가 약간 늘어져 남아도 재발과는 다릅니다. 재발은 수술하지 않은 부위의 혈관 조직이 다시 커지는 경우를 뜻하고, 겉모습만으로 구분이 어려워 경과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또한 치질이 모두 수술 대상은 아닙니다. 초기에는 좌욕과 배변 습관 관리로 좋아지기도 하며, 밖으로 나온 치질이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거나 출혈이 반복될 때 수술을 검토합니다. 치질 상태를 먼저 확인한 뒤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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