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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도서관 블로그 · 2026.09.16

치핵 수술 입원, 보통 며칠 정도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대장항문 질환을 환자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는 전문의 이성근입니다. 수술 이야기가 나오면 곧바로 따라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며칠이나 병원에 있어야 하는지입니다. 직장에 미리 말해둬야 하고 아이를 맡길 곳도 정해야 하니, 날짜부터 궁금하신 게 당연합니다. 다만 이 질문에는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숫자가 없습니다.

수술 범위와 마취 방법,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기간을 정할 때 무엇을 보는지, 그리고 퇴원 이후에 무엇이 남는지를 나눠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며칠이 필요한지는

이렇게 갈립니다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건 수술 범위입니다. 늘어난 치핵이 하나만 있는 경우와 여러 방향에 걸쳐 있는 경우는 떼어내는 양부터 다르고, 그만큼 상처 크기와 아무는 데 걸리는 시간도 달라집니다. 마취 방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반신 마취를 받으셨다면 감각과 다리 힘이 돌아오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그동안 소변을 스스로 보실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거쳐야 하거든요.

이 과정이 늦어지면 예정보다 하루 이틀 더 머무시게 되기도 합니다. 수술 직후의 출혈 여부와 통증 조절 상태도 판단 기준이 됩니다. 항문 수술은 신경이 예민한 부위를 다루다 보니 초기 며칠 동안 통증이 있는 편이고, 이 시기를 안정적으로 넘기는 것이 회복 속도를 좌우합니다. 여기에 나이, 앓고 계신 지병, 복용 중인 약도 고려해야 하는데요.

혈액이 굳는 것을 막는 약을 드시는 분이라면 상처 상태를 더 꼼꼼히 살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혼자 지내시는지, 집에서 돌봐줄 분이 계신지도 실제로는 적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미리 확인해두시면 좋은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수술 방식이나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비급여 항목이 포함되기도 하니, 예상 일정과 함께 진료 때 확인해두시면 계획을 세우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그러니 며칠이라는 숫자를 먼저 정해두고 거기에 몸을 맞추는 방식은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블로그 글의 앞부분을 옮겨 왔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원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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