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대장 블로그 · 2026.09.04
용인 대장내시경, 가족력이 있다면 언제부터 받아야 할까요?
이 글은 장편한외과 원장인 저, '이성근' 이 직접 쓰고 있습니다. 허락없는 불펌과 도용을 엄격히 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로 진료 현장에서 환자분들을 만나고 있는 이성근입니다.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용종을 진단받은 분이 계시면, 나도 언젠가 그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마음 한편에 자리하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막상 언제부터 받아야 할지 몰라, 그냥 미뤄 두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이도 아직 젊은데 벌써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에 망설이시기도 하고요. 사실 가족력은 대장 건강에서 꽤 중요한 부분이라, 시기를 정할 때 꼭 함께 살펴야 하는 조건입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혼자 판단하기 어려우신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은 가족력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증상이 없어도 검사가 필요한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가족력이 왜 중요할까요?
대장에 생기는 용종이나 대장암은 생활 습관뿐 아니라, 타고난 영향도 적지 않게 받습니다. 그래서 부모나 형제처럼 가까운 가족이 대장암이나 용종을 진단받은 적이 있다면, 조금 더 주의해서 보게 됩니다. 본인의 위험도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이 위험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의 상황에 따라 정도가 다릅니다.
그에 맞춰 검사를 시작하는 시기도 조금씩 달라지고요. 그렇다면 언제부터 받아야 하는지가 궁금하실 텐데요. 대략적인 기준을 말씀드리면, 특별한 가족력이 없을 때는 보통 40세에 첫 검사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그보다 앞당겨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안내되는 방식은, 가족이 진단받은 나이에서 열 살 정도를 앞당겨 시작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보다 이른 나이에 진단된 가족이 있거나 여러 명이 겪은 경우라면, 시작 시점은 더 당겨질 수 있습니다. 유전성 대장 질환처럼 위험이 특히 높은 경우에는, 스무 살 안팎의 이른 나이부터 짧은 간격으로 받기도 합니다. 그러니 가족력이 있다면 남들보다 일찍 출발선에 선다고 여기시는 편이 맞습니다. 다만 이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게 정해집니다.
어떤 가족이 어떤 질환을 몇 살에 진단받았는지, 유전적인 요인이 얼마나 관여하는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정확한 시점은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블로그 글의 앞부분을 옮겨 왔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원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