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도서관 블로그 · 2026.10.12
치질 수술 뒤 통증, 수술 전 준비로 달라지는 점
치질 수술 뒤 통증은 떼어내는 범위, 수술 방법, 마취 방법, 수술 시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술 전 상담에서 약과 지병을 알리고 배변과 회복 환경을 준비하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술 전 상담에서 꼭 알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복용 중인 약과 지병을 먼저 확인합니다. 아스피린 같은 항혈소판제·항응고제는 출혈과 관련이 있으나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 때문에 드시는 경우가 많아, 임의로 끊지 말고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조정해야 합니다. 당뇨와 고혈압은 마취 방법을 정할 때 참고하며, 통증을 잘 참지 못하는 편이라면 미리 말씀해 주셔야 통증 조절 방법을 정하는 데 참고가 됩니다.
통증의 정도는 무엇에 따라 달라지나요?
항문 바깥쪽 피부는 통증 감각 신경이 많고 안쪽 점막은 적어, 상처의 위치와 크기가 통증에 영향을 줍니다. 떼어내는 범위가 넓을수록 상처가 커져 대변이 지날 때 통증도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절제한 자리를 열어 두거나 봉합하는 방법, 안쪽 점막 쪽에서 하는 방법은 치질 상태에 따라 정합니다. 마취는 국소, 척추, 전신, 미추마취(꼬리뼈 부위 부분마취) 중에서 정하며, 미추마취는 당일 퇴원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질을 오래 두면 범위가 넓어질 수 있으나, 서두르기보다 지금 수술이 필요한 단계인지 진료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수술 전에 일상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물과 식이섬유(채소, 과일)로 대변을 부드럽게 해 두면 수술 뒤 첫 배변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직장에 쉬는 일정을 알리고, 좌욕 대야와 부드러운 방석, 도와줄 사람을 챙겨 두면 좋습니다. 금식은 마취에 따라 달라, 척추·전신마취는 금식하는 경우가 많고 국소·미추마취는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안내받은 시간을 지키시면 됩니다. 장을 비우는 방법과 관장 여부도 수술 방법에 따라 안내합니다.
수술 뒤 회복 중에는 무엇을 조심하나요?
통증은 수술 직후에 심하고 상처가 아물면서 차차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뜻한 물 좌욕은 항문 주변 근육을 이완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술은 부기와 출혈을 심하게 할 수 있어 상처가 아물 때까지 피하고, 무거운 것을 드는 운동은 줄여야 하며 재개 시기는 진료에서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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