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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도서관 블로그 · 2026.09.18

용인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음식은 어디까지 먹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대장항문 전문의로 진료 현장에서 환자분들을 만나고 있는 이성근입니다. 대장내시경 날짜를 잡고 나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음식입니다. 어디까지 먹어도 되는지, 이건 괜찮은지 하나하나 확인하고 싶으신 게 당연합니다. 전날 저녁 메뉴를 앞에 두고 고민하시다 전화를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준비가 검사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장이 깨끗하게 비워지지 않으면 점막이 가려져서, 아무리 꼼꼼히 살펴도 작은 용종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무엇을 피하고 무엇을 드셔도 되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나눠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피해야 할 음식과

드셔도 되는 음식

먼저 피하셔야 할 쪽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씨앗이 들어간 것, 껍질이 남는 것, 질긴 섬유질이 많은 것입니다. 참외나 키위, 토마토처럼 작은 씨가 있는 과일과 잡곡밥, 견과류가 여기에 들어가고요. 김이나 미역 같은 해조류, 버섯, 옥수수, 나물 종류도 마찬가지예요. 이런 음식은 장 주름 사이에 남아 잘 씻겨 나가지 않거든요.

검사 하루 이틀 전이 아니라 사흘에서 닷새 전부터 줄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평소 채소를 즐겨 드시는 분일수록 이 기간을 넉넉히 잡으셔야 하고요. 색이 진한 음료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붉거나 보라색이 도는 주스는 장 안쪽에 색이 남아 병변과 헷갈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붉은 젤리나 자두 주스처럼 생각지 못한 것들도 여기에 들어갑니다.

드셔도 되는 쪽은 단순합니다. 흰쌀밥이나 흰죽, 두부, 계란, 껍질을 벗긴 흰살생선처럼 소화가 빠르고 찌꺼기를 적게 남기는 음식인데요. 맑은 국물도 건더기를 걸러 드시면 괜찮고, 물이나 이온 음료처럼 색이 없는 것은 금식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넉넉히 드셔도 됩니다. 전날 저녁은 평소보다 가볍게 드시고, 이후에는 안내받으신 시각부터 금식을 지켜주셔야 해요.

*블로그 글의 앞부분을 옮겨 왔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원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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