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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대장 블로그 · 2026.11.06

대장내시경 전날 식사가 당일 용종 제거를 좌우하는 이유

대장내시경 전날 식단을 지켜 장을 깨끗이 비우면 작은 용종까지 확인할 수 있고, 발견된 용종은 같은 검사 중에 바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장 속에 잔여물이 남으면 재검사나 재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당일 용종 제거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용종 제거는 별도 날짜 없이 검사 도중 이어서 진행하며, 수면 상태에서 이뤄지므로 사전에 동의를 받습니다. 아스피린 등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복용 중이면 출혈 위험이 있어 복용 여부에 따라 당일 제거 여부를 정합니다. 내시경을 끝까지 넣었다가 천천히 빼며 관찰하고, 작은 용종은 올가미로 밑동을 조여 떼어내며 큰 용종은 약물을 주입해 들어 올린 뒤 떼어냅니다. 출혈이 있으면 금속 클립으로 지혈합니다. 용종이 너무 크거나 많으면 날짜를 나눠 제거하기도 합니다. 떼어낸 용종은 조직검사를 하며 결과까지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검사 후에는 회복실에서 쉬고 그날 저녁은 죽이나 미음부터 먹습니다. 드물게 며칠 뒤 출혈이 생길 수 있어 혈변이 반복되거나 복통이 심해지면 검사받은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장이 덜 비워지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잔여물이 장벽을 덮으면 그 밑의 작은 용종을 놓칠 수 있습니다. 물로 씻어 가며 관찰해도 덩어리진 잔여물은 다 사라지지 않고 검사 시간만 길어집니다. 납작하게 자라는 용종은 작고 주변 점막과 색이 비슷해 장이 깨끗해야 구분됩니다.

전날에는 무엇을 먹고 마셔야 하나요?

전날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흰죽이나 흰쌀밥처럼 소화 후 남는 찌꺼기가 적은 식사를 합니다. 깨⁠·⁠잣⁠·⁠김가루와 김치⁠·⁠나물 반찬은 피하는데, 잡곡과 씨앗, 채소 섬유질이 장에 남기 쉽기 때문입니다. 음료는 물이나 건더기 없는 맑은 이온음료만 마시고, 우유⁠·⁠과육 주스⁠·⁠붉은색 음료는 피합니다. 붉은 음료는 장벽에 묻어 출혈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저녁은 안내된 시각까지 마치고 이후 장정결제를 복용하며, 오전 검사는 전날 저녁과 당일 새벽에 나눠, 오후 검사는 당일 아침에 마십니다. 변이 건더기 없는 맑은 노란 물처럼 나오면 장이 비워진 상태입니다.

용종이 많이 나오면 위험한 상태인가요?

개수가 많다고 모두 암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며, 조직검사에서 확인된 종류와 크기, 개수를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암과 관련이 적은 과형성 용종도 많습니다. 선종이 여러 개면 다음 검사 간격을 줄이고, 10개 이상이면 보통 1년 뒤 검사를 권고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글의 핵심을 홈페이지에 맞게 다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원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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