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도서관 블로그 · 2026.10.29
치핵 수술 여부, 치상선 위아래 위치로 판단합니다
치핵의 수술 여부는 덩어리가 만져지는지가 아니라 치상선 위아래 어디에 생겼는지, 그리고 어느 단계인지로 판단합니다. 밖에서 만져진다고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만져지는 덩어리는 모두 수술해야 하나요?
항문 밖 덩어리는 혈전성 외치핵, 밀려 나온 내치핵, 혈전이 흡수된 뒤 남은 피부꼬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을 검토하는 대표적인 경우는 손으로 밀어 올려야 들어가는 3도 이상의 내치핵이며, 2도 이하라도 출혈이 잦아 빈혈이 생겼다면 검토합니다. 항문 진찰로 덩어리의 시작 위치를 확인하면 이 세 가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위치에 따라 증상은 어떻게 다른가요?
점막과 피부가 만나는 치상선보다 위쪽은 내치핵, 아래쪽은 외치핵, 위아래로 이어지면 혼합치핵입니다. 내치핵은 통증 신경이 거의 없어 아프지 않은 선홍색 출혈과 배변 때 밀려 나오는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외치핵은 피부 감각 신경 때문에 통증이 흔하고 배변과 무관하게 같은 자리에서 만져지며, 혈전이 생기면 갑자기 딱딱하게 붓고 아파집니다. 혼합치핵은 두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종류별 치료는 어떻게 달라지나요?
피만 비치는 1도와 저절로 들어가는 2도 내치핵은 배변 습관 교정, 좌욕, 약물 치료로 경과를 봅니다. 3도와 4도는 늘어난 조직을 혈관과 함께 절제하는 치핵절제술을 검토하며, 수술 뒤 배변 때 통증과 소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혈전성 외치핵은 통증이 며칠 사이 줄고 혈전이 몇 주에 걸쳐 흡수되는 경우가 많아 지켜보되, 생긴 지 얼마 안 되고 통증이 아주 심하면 국소마취 뒤 혈전만 제거하기도 합니다. 혼합치핵은 안쪽 단계와 바깥 불편을 한 번에 평가해, 안쪽이 3도 이상이면 바깥 부분의 크기와 통증을 보고 같은 수술에서 절제할지 정합니다.
어떤 경우에 진찰을 받아야 하나요?
밀려 나오는 증상과 만져지는 증상이 함께 있다면 혼합치핵일 수 있으므로, 안팎의 상태를 한 번의 항문 진찰로 확인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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